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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역 유입 차단 위해 방역에 총력

AI 특별방역기간에 대응해 방역대책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 상시 운영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5:26]

포항시,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역 유입 차단 위해 방역에 총력

AI 특별방역기간에 대응해 방역대책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 상시 운영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03 [15:26]

▲ 흥해읍 농가에서 방역중인 축산과 차량

 

포항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계속 검출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추세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경북 예천의 종오리 농장에서 최초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최근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야생조류로부터 가금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전업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며,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0월 1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지는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기계 거점소독시설(기계가축시장)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금농장 등이 몰려있는 흥해읍, 청하면 일대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1월 1일부로 흥해 농산물도매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운영하고, 축산농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소독 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아울러, 축협 공동방제단 4개 반과 행정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가금농장 입구 및 마을 진입로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소독약품 1,000㎏을 전업농장 9개소에 배부 살포하면서 방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사람과 차량·장비 등 매개체를 통한 가금농장 내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출입통제 행정명령 11건을 발령했다.

 

주요 내용은 축산차량·종사자 철새 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의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 소독,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통제, 살아있는 가금류의 전통시장 내 유통 금지 등이다.

 

고준달 축산과장은 “가금농장의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 모임 금지, 농장 단위 방역수칙 준수, 철새 출몰지인 논·밭·저수지·하천 출입 자제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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