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오는 23일까지 16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국가 암 출장검진’을 실시한다. 지역주민의 암 및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을 비롯해 암 조기 발견으로 치료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군은 관내 검진 의료기관이 부족해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고, 주민들의 검진에 대한 관심 부족 등으로 충남도 16개 시군 중 검진율이 상당히 저조한 상태다.
보건소에선 지역주민에게 조기 검진 기회와 검진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인구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연계해 올해 마지막 출장검진을 추진했다.
올해 출장 검진대상자는 여자 만 20세 이상, 남자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신체계측과 흉부방사선검사, 고지혈증 검사, 우울증검사, 생활습관 검사, 노인 인지기능검사 및 성인병검사 등으로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일 구룡면을 시작으로 은산면과 규암면에 대한 검진을 마쳤으며, ▲4일 장암면 ▲7~8일 부여읍 ▲9일 외산면 ▲10일 내산면 ▲11일 옥산면 ▲14일 홍산면 ▲15일 남면 ▲16일 임천면 ▲17일 양화면 ▲18일 충화면 ▲21일 세도면 ▲22일 석성면 ▲23일 초촌면 순으로 예정돼 있다. 해당 면 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검진시간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로 오전만 실시한다. 유의사항으로는 검진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미수검자 대상 전화안내 등을 통해 해당면 보건기관에서 실시하는 출장검진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검진받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안내 및 홍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