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전후 순창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 |
6.25 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당한 순창군 민간인 희생자를 위로하는 합동 추모제가 4일 순창군 쌍치면 정산체육공원 내 위령탑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오은미 도의원 및 희생자 유가족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는 6.25 전쟁 민간인희생자 순창군유족회 고석봉 총무의 집례로 초헌관에 유병홍 제전위원장, 아헌관에 박달주, 종헌관에 장희섭, 축관에 한상현 씨가 봉행했다.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는 추도사에서 “6.25 전쟁 전후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가슴 속에 응어리를 품고 살아가는 군민들의 아픔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2023년부터는 순창군에서 대대적으로 추모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치면 정산체육공원에 건립한 위령탑은 1994년 제1회 쌍치면민의 날을 맞아 6.25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위령탑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기금을 모아 1997년 12월 완공하고 매년 11월경에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