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11월 특이 천문 현상인 개기월식을 맞이해 오는 8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개기월식 공개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날 예정이다. 18시 8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이 일어난다. 이어 19시 16분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19시 59분에는 최대 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시 41분에 개기식 현상이 종료된다. 이후 부분식이 다시 진행되며 22시 57분에 월식 전 과정이 종료된다.
곡성섬진강천문대는 개기월식 공개 관측 행사에서 천문 강연과 달 사진 촬영, 천체 브로마이드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천문대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한다.
행사 당일 관측은 7시 가량부터 시작하지만 사전 교육이나 안내를 받기 위해서 저녁 6시 30분경까지 천문대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번 관측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방문 시 옷차림 등 보온에 신경 쓰고,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천문대 관계자는 “다음 개기월식은 3년 후인 2025년 9월에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특이 천문 현상 관측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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