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남일면 효촌1리 이장 조한일씨, 상당보건소에 국화 화분 기증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남일면 효촌1리 이장 조한일 씨가 손수 키운 국화 화분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상당구 남일면 효촌1리는 3년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운영되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회의를 맞아 남일면 효촌1리 이장 조한일 씨는 정성으로 가꾼 소담스런 국화화분을 기증했다.

치매안심센터 내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이 화분 누가 키웠는지 참 예쁘다”며 “대국은 키우기 어려운데 여기에서 보니 참 좋다. 가을이 왔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화분이 자리하자 보건소를 오가는 지역 주민들이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가을을 한껏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