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야산에서 아라메길 걷기행사 열어
가야산 옛절터 이야기길 걸으며 가야산의 가치 재조명
정 훈 기자 | 입력 : 2022/11/06 [11:47]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9일 도비마루길 걷기행사에 이어 5일 가야산 옛 절터 이야기길의 일원인 보원사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아라메길 걷기 여행 행사’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라메길 중 가야산의 옛 절터인 보원사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아라메길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선은 보원사지에서 출발해 개심사를 경유하는 5km 코스로 이날 참가자들은 가야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숲길을 걸었었으며, 보원사지와 개심사에 대한 역사와 전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한 참가자는 “ 자연과 역사가 만나는 장소에서의 산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함을 느끼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현장으로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가 만나는 아라메길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준비됐던 음악회와 이벤트는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