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는 지난 7일 그랜드컨벤션에서 지역유림과 원로 등 150명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입소한 전·현직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는 행사였으며, 오늘날에는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잔치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경노 군의회부의장, 임공묵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안효풍 보은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아울러 이날의 가장 핵심인 헌수례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축원하는 의례로 김성호(95세, 보은읍), 김석기(95세, 장안면), 김규택(95세, 내북면) 등 읍·면별 고령의 어르신 10분을 모시고 구연견 전교, 최재형 보은군수, 이경노 부의장이 정성스레 음식이 차려진 외상(독상)과 술을 올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들기 위한 원로분들의 삶의 지혜와 고견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오늘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젊은 날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답해드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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