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 A에 대한 하반기 안전성 집중검사를 10월 4일부터 한 달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 식품은 도내에서 유통 중인 고춧가루 9건, 커피 41건으로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크라톡신 A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저장곡류, 커피와 같은 식품유형에서 흔히 발생하는 곰팡이독소로 일반적인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고 신장독성, 면역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국민 다소비 식품인 곡류, 장류, 농·수산가공식품류에 대한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으로 곰팡이독소 8종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검사는 기획검사로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 A에 취약한 고춧가루, 커피 품목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크라톡신 A 생성을 방지하려면 가정에서 대체로 장기간 보관하면서 섭취되는 저장곡류 보관 시 습기와 햇빛을 피해 가급적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라며 “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집중검사를 확대해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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