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6일 ‘남면 만수무강 마을 바래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남면행정복지센터와 재단이 공동주최한 만무무강 마을바래길 개통식에는 마을주민과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쾌청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에 개통된 남면 만수무강 마을바래길은 총 길이 2.6km로 주민들이 걷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길지 않은 코스지만 도 지정기념물로 지정된 당항리 느티나무와 죽전 비자나무 등 남면을 대표하는 노거수들을 만나고, 건축된 지 80년이 넘은 당항교회를 지난다.
아울러 남해에 유일하게 남은 향약 율곡사를 지나 최근 신흥관광지로 급부상하는 남면소재지를 지나 출발지인 면사무소 뒤뜰로 돌아온다.
마을바래길을 위해 기존 바래길의 큰 매력 중 하나였던 캐릭터 배지도 제작됐다. 남면 만수무강 마을바래길은 수형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당항리 느티나무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더 나아가 남면에 조성된 바래길 3개 코스를 모두 걸으면 증정 받을 수 있는 ‘남면바래길 완보배지’까지 선보였다.
완보 배지는 기존 바래길과 마찬가지로 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키고 걸어서 완보인증을 받으면 해당 면사무소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11월 13일 오전 9시에는 마을바래길의 두 번째 코스인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이 서면사무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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