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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77주기 미공군 영령 추도식 엄수

미군·공군 관계자‘6?25&월남전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관’찾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09:16]

남해군, 제77주기 미공군 영령 추도식 엄수

미군·공군 관계자‘6?25&월남전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관’찾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08 [09:16]

▲ 남해군, 제77주기 미공군 영령 추도식 엄수

 

(사)미공군 전공기념 사업협회는 지난 4일 오후 남해읍 제2차세계대전 미공군전공기념관에서 ‘제77주기 미공군 영령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美대구기지사령부 브라이언 피.쇼혼 사령관,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손재문 부회장,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등 50여명은 전몰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빌었다.

 

김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77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1945년 일본의 고사포 공격을 받아 망운산에 추락해 전사한 미공군 전몰장병 11명의 넋을 위로하고 그 시신을 수습 후 기념비 설립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고 김덕형 미공군전공기념사업협회 전 대표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추도사에서 “국가에 헌신한 분들에 대해 매년 추도식을 개최하고 방문하여 주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남해군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공로를 예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그 고귀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쇼혼 사령관은 미공군 전몰장병 11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그들을 기억하는 게 우리를 강하게 하는 힘이며 그분들이 우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추도식 후 피.쇼혼 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및 공군관계자들은 유배문학관에서 진행 중인 6?25&월남전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특별전시관을 찾았다. 참전기록물을 관람하며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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