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소방서, 중장비 전문의소대 화재 현장 맹활약 |
거창소방서는 지난 5일 오전 11시경 주상면 소재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장비 전문의소대가 맹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조직된 중장비 전문의용소방대는 현재 19명의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굴삭기와 지게차, 롤러 등 각종 중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중장비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다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대원들과 함께 비상 소집돼 재난 현장 보조 임무를 수행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목조구조의 한옥으로 철제 지붕의 해체 작업이 쉽지 않아 장시간 진화와 철거 작업이 예상됐으나, 중장비 전문의용소방대에서 굴삭기를 동원해 지붕을 걷어내고 잔불을 정리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순욱 서장은“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봉사하는 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협업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