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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성지’ 장흥군에 모인 청년들

한승원문학학교에서 청년문학제 및 장흥문학길 걷기대회 개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1:46]

‘문학의 성지’ 장흥군에 모인 청년들

한승원문학학교에서 청년문학제 및 장흥문학길 걷기대회 개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1/08 [11:46]

▲ ‘문학의 성지’ 장흥군에 모인 청년들

 

장흥군은 지난 5일 한승원 문학학교 일원에서 청년문학제 및 장흥문학길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남문화재단과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문학회와 디자인숲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광주·전남 문학전공 학생 등 150여 명의 문학을 사랑하는 청년문학인이 참석했다.

 

청년문학인들은 장흥에 집결하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께 청년문학제와 장흥문학길 걷기대회, 문학자리 탐방 등을 함께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신춘문예를 향한 열정의 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문학의 거장 한승원 작가, 한국화의 대부 김선두 화백,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이 가장 유력한 작가로 언급되는 이승우, 한강 작가, 탐진강 시인 이대흠 작가 등이 참여했다.

 

한승원 작가는 자신의 저서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를 문학청년들에게 선사하며 선배 문인들을 뛰어넘는 작가가 되어 달라 당부했다.

 

‘장흥문학길 걷기대회’에서는 한승원 문학산책길부터 남포마을 이청준 축제 문학자리로 이어지는 약 4km 정도 되는 구간을 걸으며 소설 속 풍경을 통해 장흥을 대표하는 작가인 한승원 작가와 이청준 작가의 소설길을 감상했다.

 

걷기대회를 마친 후 포토제닉상을 수여하여(유지윤 수상) 이승우·이대흠·한강 작가 친필 싸인 책자를 전달했다.

 

부대행사인 문학자리 탐방에서는 이대흠 작가(부춘정), 김선두 화백(남포마을), 이승우 작가(가슴앓이섬) 등이 ‘풍경이 문장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 청년문학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생생한 현장은 11월 9일 한승원닷컴과 남도문학예술촌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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