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3년도 지역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과 함께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선정하는 2022년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에 인증돼 향후 3년간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언론 홍보와 홍보책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재 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복권기금을 활용, 문화재보호법에서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인증한다.
이로써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는 한풍루와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무주일원 반딧불이, 먹이 서식지(천연기념물) 무주 지전마을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무주구천동 파회·수심대 일원(명승)에 대한 스토리를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특히 지역맞춤형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무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한 교육이 아닌 경험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앞서 군과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무주 한풍루, 적상산성, 무주향교 등 무주의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재활용사업을 추진해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아 매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가 확보해왔다.
2023년도에는 무주 안국사를 활용한 전통산사 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적상산과 적상산성을 중심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재팀 임정희 팀장은 “앞으로도 무주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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