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원 차꽃, 그림으로 피어나다하동문화원, 2022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 종료…하동문화 정체성 확보
하동문화원은 ‘차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2022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하동문화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하동 차의 명성과 역사성을 담은 하동 찻일소리를 하동에 뿌리 내리게 하고, 차 꽃을 그리면서 하동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하동문화원은 2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군민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12명을 모집하여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 총 18회의 수업으로 진행했으며, 총괄책임을 맡은 이정숙 코디네이터와 추일주 강사가 함께 했다.
교육은 차와 관련되는 다양한 소품에 차꽃을 그리는 수업으로, 하동의 차꽃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차꽃그림 열쇠고리를 만들어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하동문화원은 하동인에게 차는 일상이면서 하나의 문화로 상징되고 있는 만큼 차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찻일소리와 함께 차꽃을 그리며 풍류를 즐기는 예술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2017년부터 매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하동 찻일소리를 통해 하동문화의 정체성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것을 즐김으로서 이러한 생활 속에서 삶의 보람을 인식하고 더욱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조력하는데 목적을 둔 ‘차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는 참여자 모두가 하동의 민속 문화를 경험하면서 하동문화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됐다. 강태진 원장은 “앞으로도 하동문화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증진하고 창작의 경험을 갖게 해 자신감을 얻게 하고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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