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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생·안전관리 강화

도내 19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평가, 보조금 집행상황 점검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09 [09:56]

경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생·안전관리 강화

도내 19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평가, 보조금 집행상황 점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09 [09:56]

경상남도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한 운영·관리와 급식소 지원 실태 파악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19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의 내실화와 2023년 중앙(식약처) 점검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추진했다.

 

점검 주요 내용은 ▲시설환경 ▲사업관리 ▲예산집행 등의 운영관리 13개 항목과, ▲급식소 등록관리 ▲급식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급식소 지원 7개 항목으로 총 20개 항목에 대해 점검했다.

 

점검 결과는 운영위원회 관리의 경우, 위원의 위촉기간이 당초 1년에서 전문성과 지속성을 위하여 최소 2년 이상 위촉될 수 있도록 권고했으며, 일부 지적된 항목은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센터 종사자의 인건비 증가분에 대한 운영비 미반영 등 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예산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4년 동안 동결인 국고보조금 증액 편성을 요구하는 등 점검 시 도출된 비합리적인 부분에 대해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위생관리 우수급식소 견본 설치, 자체 캐릭터 등의 개발로 어린이집 등과 소통, 지역아동센터 등 기타시설의 실정에 맞는 식단 자체개발 등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중앙(식약처)과 전 시군에 전파하여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벤치마킹 등을 유도했다.

 

한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급식시설의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 등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설치됐으며, 2011년부터 창원시 2개소를 시작으로 연차별 설치되어 현재 전 시·군 19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에 실시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점검을 통해 어린이 먹거리의 위생·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한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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