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9일 농수산물도매시장 광장에서 대형화재 시 화재 발생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청주서부소방서 복대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대119안전센터 소방대원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자위소방대원(법인 및 조합 임ㆍ직원, 중도매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발생 위험 지역을 가상해 발화점을 설정하고 매뉴얼에 따라 자위소방대원의 소방서 긴급 신고, 인명 대피, 초기 화재진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최종 화재진압으로 마무리했다.
노영란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지난달 25일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났다”며 “우리 시 농수산물도매시장도 설치된 지 34년이 지나 시설이 많이 노후돼 화재에 매우 취약하므로 지속적인 점검과 소방 훈련으로 화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