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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 산청군 “올해 마지막 주말 상설공연 놓치지 마세요”

기산국악당서 김강유·김보성 공연 동의보감촌서는 마당극 ‘찔레꽃’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09:38]

Box - 산청군 “올해 마지막 주말 상설공연 놓치지 마세요”

기산국악당서 김강유·김보성 공연 동의보감촌서는 마당극 ‘찔레꽃’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0 [09:38]

▲ Box - 산청군 “올해 마지막 주말 상설공연 놓치지 마세요”

 

산청군이 마련한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이 주말 관객을 찾는다.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과 동의보감촌에서 12~13일 주말 상설공연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는 김강유의 ‘첫소리, 첫장단, 첫몸짓’ 공연이 펼쳐진다.

 

산청 출신인 김강유는 산청초등학교에서 기산 박헌봉 선생의 호를 붙인 ‘기산사물놀이’로 국악의 길에 입문했다.

 

이후 박헌봉 선생이 설립한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 입학해 전문적인 국악을 배웠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에 재학 중이다.

 

김강유는 전통연희뿐만 아니라 판소리, 한국무용 등 자신의 전공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신인부에 판소리부분 참방으로 입상하며 실력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소리 판소리로 흥보가 중 첫째 박 타는 대목과 첫장단 삼도사물놀이, 첫몸짓으로 소고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는 김보성의 ‘소리 성(聲)’공연이 열린다.

 

경기민요 소리꾼인 김보성은 서울국악예술중학교,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를 나왔다.

 

학창시절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수회에 걸쳐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등 탄탄한 실력가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러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 우리 소리를 알리는 전통예술 공연 등 수많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의 길, 김보성만의 소릿길을 펼친다.

 

김보성의 이름 도울 보(補), 소리 성(聲)의 뜻을 안고 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겠다는 뜻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기산국악당 공연과 함께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는 12, 13일 오후 2시 극단 큰들의 ‘찔레꽃’ 마당극이 열린다.

 

마당극 찔레꽃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등 신체의 오장을 5남매를 통해 소개하며 동의보감에 담긴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고 있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건강,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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