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경북유교문화원은 11월 12일 오후 1시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 교육관 4층에서‘안동 처사의 삶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처사들의 탈속적 삶과 사유세계를 탐색하고 그들로부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정신가치에 대한 길을 묻는‘안동 처사의 삶 학술행사’는 이번으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동리 이오수 부자의 처사적 삶’이라는 주제로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목판?기록문화연구소장이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
동리 이오수 선생(1783~1853)은 당대를 대표하는 류치명, 이병운, 이병원 선생 등과 세한계를 결성하고 지역의 학문진작과 풍속교화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학자이며, 그의 아들 해산재 이정환 선생 또한 부친의 삶의 태도를 계승한 뛰어난 문사다.
이재업 (사)경북유교문화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당대 안동의 학문적 성과와 명사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