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풍납2동 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9일 오전 10시 풍납동 토성 동성벽 공원에서 ‘제8회 오늘은 풍납2동 장담그는 날’을 개최했다.
풍납토성이 위치하여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고 살기 좋은 동네인 풍납2동에서는 2013년부터 전통 장담그기를 시작하여 ‘情과 함께 醬이 익어가는 마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웃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사전에 장담그기 체험을 신청한 주민 10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전통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가로부터 장담그기 교육을 받은 통장들이 일일강사로 활약했다. 또한, 떡메로 인절미를 만드는 전통 떡메치기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장은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한다. 단현흥 풍납2동 행사추진위원장은 “전통 장맛을 계승하는 취지의 이번 행사를 통해 장 담그는 마을의 전통을 유지하고 잊혀져 가는 주민간의 옛정을 회복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관내 소외된 이웃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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