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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 전시회

시청 2층 시민홀 14일부터 27일까지… 청담스님 등 5명과 까꼬실·정평마을 이야기 담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1 [10:02]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 전시회

시청 2층 시민홀 14일부터 27일까지… 청담스님 등 5명과 까꼬실·정평마을 이야기 담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1 [10:02]

▲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 전시회

 

진주시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의 결과물로 진주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2021년 첫 기획에 이은 두 번째 성과물이다. 1·2부로 나누어 1부는 마을, 2부는 인물 관련 전시물로 구성했다.

 

1부는 ‘진주, 두 마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판문동 까꼬실마을과 집현면 정평마을을 다루고 있다. ‘호수 아래 잠든 마을 까꼬실’이란 소주제로 옛 귀곡동 수몰지역의 이야기와 ‘시간을 걷는 마을 정평’이란 소주제로 집현산 자락의 마을 이야기를 담았다.

 

2부는 ‘진주인물열전’으로 진주를 무대로 한 문화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 청담, 1920~30년대 음악가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한 김서정(김영환), 진주 교방무 복원에 평생을 바친 성계옥, 동시 ‘꼬까신’으로 유명한 최계락, 중국과 일본에서도 활동한 영남미술계의 거두 황영두 등 다섯 명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진주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시민 모두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진주를 터전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와 진주를 무대로 활동한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발굴해 기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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