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지난 9일 초촌면 친환경까치마을 체험장에서 양봉에 관심 있는 소비자 등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양봉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식량 조달과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한 교육이다. 나아가 이상기후로 위협받고 있는 꿀벌의 위기를 대중에 알려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한다는 뜻을 담았다. 꿀, 화분 등 양봉 산물의 소비 확대도 유도한다는 의도도 있다.
육은 꿀벌의 역할, 생태학적 가치를 비롯한 생태 이론교육과 함께 양봉 벌통 관찰, 밀랍 양초 공예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이에 더해 벌꿀, 화분 맛보기 등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남은 꿀벌사육이 전국 세 번째 규모로 양봉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양봉 관련 교육과 체험장은 거의 없어 도내 소비자들이 양봉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편”이라며 “이번 양봉 체험 교육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양봉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체험 교육을 통해 양봉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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