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11월 10일 ~ 11일 이틀에 걸쳐 옹진군 농업인과 내빈 2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7회 옹진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3년 만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옹진군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한해의 영농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우수농업인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기념식과 농업인 한마음대회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영흥 풍물패 및 오제이 사운드 밴드의 식전 축하공연과 오현석 대표(영흥면 니오타니 팜)의 산업곤충 비전에 대한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우수농업인 7명 표창, 기념사(농촌지도자옹진군연합회장 최창선), 격려사(옹진군수), 축사(군의회의장, 국회의원 배준영, 인천광역시의원 신영희), 떡 케이크 자르기 등으로 개최됐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문경복 옹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115년 만에 최악의 폭우를 기록한 열악한 농업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가 경직된 가운데에도 농업여건 개선에 옹진군 농업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인구 3만을 향한 힘찬 여정을 군민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일구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으며, 기념식 끝에는 올해 생산된 햅쌀로 빚은 떡 케이크를 잘라, 참석자 모두가 나누어 먹는 추수감사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행사로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한마음대회는 강원도 홍천에서 문경복 옹진군수의 “옹진군 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증대, 새 기술 보급, 농업 전문 인력 양성, 농업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 등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고, 이어서 만찬과 농업인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농업인의 한해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은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우리 농업인을 위해 성대하게 행사를 개최해주어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며, 농업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생겼다.”고 밝혔으며,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농업인의 날을 개최하여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여 옹진군 농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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