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1일 거창군체육관에서 거창군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및 내빈 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의 바람을 담은 줌바댄스 강사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연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우수자원봉사자 7명에 대한 거창군수, 국회의원, 거창군의회 의장 표창수여와 함께 지난 9월 말 거창한마당 대축제 기간 동안 향토음식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인 100만4000원을 아림1004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2부 행사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읍면 노래자랑이 이어져 회원들 간 친목 도모와 결속을 다졌고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로 채워 온 활동들을 돌아보기도 하며 회원 간 상호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만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묵묵히 그 역할을 해 오신 자원봉사협의회 전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함께 활기찬 자원봉사 현장 활동에 자원봉사협의회가 더 앞장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발생 후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힘든 시기에 군민들이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거창군자원봉사협의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자원봉사협의회는 1996년 구성되어 현재 220여 명의 회원들이 지역 내 각종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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