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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프라하의 향수’ 개최

고향 시골길 걷는 풍경 담아낸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 ‘첼로협주곡’ 연주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3 [17:04]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프라하의 향수’ 개최

고향 시골길 걷는 풍경 담아낸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 ‘첼로협주곡’ 연주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3 [17:04]

▲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프라하의 향수’ 개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프라하의 향수’가 오는 1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과 교향곡 8번으로 체코 출신의 국민악파 작곡가이자 유럽에서 유명 작곡가로서 명성을 날리던 드보르자크는 50세에 1891년에 미국 뉴욕내셔널음악원의 원장이 되며, 체코에 대한 그리움과 인디언 음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융합해 작품을 만들었고 첼로협주곡도 그 결과물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공연명도 ‘프라하의 향수’로 정했다.

 

첼로 협연은 이정란 연세대 객원교수가 맡는다. 이정란은 윤이상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프랑스 국립루아르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세계적인 악단들과 협연한 경력이 있다.

 

공연후반부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으로 그의 9개 교향곡 중 9번 다음으로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국제적인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던 그는 성공적인 영국 여행을 마친 후 귀국해 그동안 그려왔던 악상을 비소카의 소박한 전원 음악실에서 작곡했다.

 

이 곡은 그의 교향곡들 중 가장 체코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헤미아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해 마치 보헤미아의 시골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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