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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남동구 김장한마당 열려…작년보다 주민 참여 40% 늘어

이항구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3 [17:10]

제4회 남동구 김장한마당 열려…작년보다 주민 참여 40% 늘어

이항구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3 [17:10]

▲ 제4회 남동구 김장한마당 열려…작년보다 주민 참여 40% 늘어

 

제4회 남동구 소래찬 김장한마당 행사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12일 열린 개막식은 ‘나눔으로 함께하는 희망의 버무림’이라는 주제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나눔 김장을 담갔다.

 

남동구 소래찬 김장한마당 행사는 나눔 축제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남동구 특산물인 소래 새우젓으로 맛을 낸 소래찬 김장김치를 만드는 행사로 기획됐다.

 

구는 이날 개막식 김장 나눔과 함께 여러 단체와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어 약 60t의 김치를 지역 내 소외계층 6천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개인 체험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행사장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김장을 버무리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를 통해 김장 키트를 수령, 각 가정에서 김장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올해 주민 참여 수는 약 169t으로, 전년 대비 무려 40%나 증가했다.

 

높아지는 물가에도 이번 행사에 제공되는 김장 키트가 재료 공동구매와 소래찬 생산업체와의 상생 협약으로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체험 부스를 비롯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김치협회의 회장인 이하연 김치 명인이 직접 김치명인관을 운영, 소래바다의 어류 등을 이용한 어딤채 김치 10종의 전시를 선보이고 명인의 김치 레시피 특강과 100인분의 현장 시식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화전과 배추전을 만드는 쿠킹클래스 ▲인천 무형문화재 명인인 정성길·한명자 선생님이 지도하는 전통 단청 파우치와 완초 목걸이 만들기 ▲생태환경 미술가 김수경 작가의 에코 업싸이클링 작품 전시관 및 양말목 컵 받침 만들기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문화의 기본 정신인 나눔, 협동, 사랑의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자 여러분과 많은 참여를 통해 이번 행사를 남동구만의 특색있는 행사로 만들어준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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