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독감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료독감 접종예상인원 15만4000명의 92%인 14만200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독감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고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신속히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개별문자 송부 및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동네 위탁 병의원에서 가능하며 병의원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의료기관 찾기’ 또는 서북구·동남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60~64세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년보다 빠른 접종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조속히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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