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제19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 대회 개최 |
(사)악성 옥보고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올해 19회째를 맞은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 대회가 11월 12일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개최됐다.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명인부 4개 부분으로 펼쳐진 대회는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로 열띤 경연이 치러졌다.
명인부 대상에게 주어지는 문체부장관상은 ‘김진서’가 수상했고, 일반부 대상은 ‘선채린’, 고등부 대상은 ‘정리앤’, 중등부 대상은 ‘이연주’가 수상했다.
악성 옥보고 명인은 신라 경덕왕 때 육두품에 속하는 귀족이었음에도 거문고를 들고 지리산의 운상원(지금의 남원 운봉)에 들어가 50여 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하고, 30여 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작곡하시며, 거문고 음악의 기틀을 다졌다.
남원시와 사)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 국악을 널리 보급 발전시키기 위하여 해마다 전국 규모의 거문고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거문고 음악의 대중화 및 맥을 잇고자 하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