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에 대한 위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나섰다.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부여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0.4%로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며 최초 진단 시기는 평균 58.3세,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2.5%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췌장의 혈당 조절 호르몬 인슐린이 다양한 원인으로 부족해지거나 기능이 저하돼 포도당이 과다하게 혈액 속에 쌓이는 질환이다. 신장, 망막 등 미세혈관 합병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여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부여군보건소에서는 당뇨병 환자 약 5,000여 명을 등록·관리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합병증 무료 검진, 자가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고혈압·당뇨 관리 교실, 보건의료 접근성 취약지역 순회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만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마을회관 방문 기초검진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이상각 보건소장은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 당뇨병의 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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