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창작된 ‘고성학당’ 시화 작품을 고성군청 본관에서 전시한다.
군은 작품 전시를 통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고성학당’ 학습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학습자들이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익힌 글로 표현한 시화 작품 40여 점이 고성군청 본관에 전시됐으며, 본관 1층에서는 학습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작품을 감상한 한 군민은 “한글 공부를 하며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며 “어르신들의 솔직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고성학당을 통해 고성군민 모두가 글을 배워서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편지도 쓰고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으니, 메모지에 적어서 작품에 붙여주시면 학습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2014년부터 비문해자에 대한 성인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초 한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로당 등 각 마을을 중심으로 고성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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