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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 성황리에 끝마쳐

11~12일 양일간 행사기획에서부터 안전관리까지 모범적 사례로 손꼽혀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4 [14:50]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 성황리에 끝마쳐

11~12일 양일간 행사기획에서부터 안전관리까지 모범적 사례로 손꼽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4 [14:50]

▲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 성황리에 끝마쳐

 

함양군은 지난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및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2년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가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공리에 안전하게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함양행복교육지구 사업이란 함양군과 경상남도 교육청이 1대 1 대응투자를 통해 올해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내 민·관·학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생의 배움터를 과거 학교 안으로 국한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돌봄)마을학교 9개소, 함양대학 프로젝트 동아리 10개소, 청소년 학교 안(밖) 자율동아리 20여개, 기후위기 대응 지역민 동아리 1개소, 진로체험 학교밖 프로젝트 동아리 10개소 등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더욱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개최되는 지역 대규모 행사이고 아동과 청소년이 주요 참여 대상인만큼 준비 단계에서부터 군청 관계자와 교육지원청에서는 행사장 사전 점검 및 안전계획 수립 등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행사 당일에도 경찰서ㆍ소방서 등의 유관 기관의 협조를 받아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했다.

 

이번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에는 특히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채로운 체험활동 부스가 준비되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잇달았다.

 

상림 토요무대 및 연지공원 일원에서 운영된 60여개 부스에는 풍선 헬리콥터 날리기, 레고 조립, 허수아비 만들기, mbti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토피어리 만들기, 청소년 구제샵 운영 등 아동부터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병영 함양군수와 최경호 함양교육장도 함께 운영부스를 찾아 직접 여러 체험을 해보고 부스 운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 경우 연지공원에 설치된 특설무대 앞에 운집하여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발표, 다볕골 청소년 공연, 초청 공연 등 16개 팀이 참여한 댄스 및 밴드 공연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관람했으며, 공연기획단계에서부터 청소년이 주축이 되고 준비에서부터 관람까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끼를 발산하고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 속에서 내년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이틀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전관리부터 축제 운영에 이르기까지 그간 걱정과 우려를 뛰어넘어 축제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이번 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를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과 함양군 교육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되는 함양행복교육지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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