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2 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 개최14일 관계자 등 80여명 참여 지역경제 활력·군민 참여 확대 등 성공적인 축제 평가
함양군은 14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함양산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진병영 군수, 김성기 산삼축제위원장, 임채숙·양인호 군의원, 축제위원회, 민간단체장 등이 참석해 올해 산삼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의 주요장면을 모아놓은 동영상을 시청을 시작으로, 축제평가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등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2022 함양산삼축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기간이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7일간 19만명이 방문했으며, 산삼은 물론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 약 16억원이 판매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또한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군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축제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진 토론 및 의견수렴에서는 매년 축제 시 문제시되고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축제개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축제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 산삼축제와 천령문화제의 통·폐합, 축제의 주제인 ‘산삼’관련 컨텐츠 발굴, 축제장 동선 및 예산규모의 적정화, 산업형 축제로의 단계적 전환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병영 군수는 “산삼축제가 함양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그 명성에 걸맞은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참신하고 함양다운 컨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라며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축제를 위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새로운 산삼축제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성기 축제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함께해 주신 군민 및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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