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13일 외국인주민 25명과 함께 신라 역사의 중심지인 경주를 찾아 불국사, 첨성대, 천마총 등을 관람하는 경주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외국인 지역사회 투어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실시되며 상반기에는 다국적 국가 외국인 24명이 참여하여 낙동강 레일바이크, 가야테마파크, 와인동굴 등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하반기는 한국의 역사를 탐방하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주를 방문하여 한국의 찬란한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에서 온 가족 15명과 캄보디아 근로자 10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오랜만에 고국에서 온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투어에 참여한 한 가족은 “화면에서만 보던 불국사를 처음 와서 직접보니 신기하고 가을 단풍으로 인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며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김해시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 이웃인 외국인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이해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인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글로벌 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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