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소방서가 11일 개청식을 갖고 신안 주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이동현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과 도의원, 김혁성 신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신안소방서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신안소방서는 총 사업비 76억여원을 들여 1만8천여㎡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소방서 부지는 신안군이 무상으로 제공했다.
박우량 군수는 “소방서가 있음으로써 느끼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더불어 신안소방서는 도서 응급환자 이송에 필요한 선박과 갯벌사고 대응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어, 1004개의 섬과 드넓은 갯벌로 이루어진 신안군만의 특수한 여건을 반영한 기능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