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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여자씨름단, ‘찾아가는 씨름교실’ 재능기부 나서

구례여중학교 전교생 대상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11/15 [14:05]

구례군청 여자씨름단, ‘찾아가는 씨름교실’ 재능기부 나서

구례여중학교 전교생 대상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1/15 [14:05]

▲ 구례군청 여자씨름단, ‘찾아가는 씨름교실’ 재능기부 나서

 

구례군청 여자씨름단이 구례여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씨름교실 재능기부에 나섰다.

 

씨름단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구례여중학교 전교생(8학급, 170명)을 대상으로 구례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과 함께 씨름교실을 운영했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2교부터 6교시까지 총 5개 반이 수업을 들었으며, 15일에는 3개 반의 수업을 진행했다.

 

11월 14일, 김송환 구례군 여자씨름단 감독이 주축이 되어 ‘찾아가는 씨름교실’ 수업이 진행됐고, 구례군청 여자씨름단 선수, 구례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 전임지도자 및 선수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무대 중앙에서 안다리, 밭다리, 들배지기 등 멋진 씨름 기술을 선보여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샅바를 메고 일대일 레슨으로 샅바 잡는 요령, 다양한 씨름 기술 및 씨름 예절을 배웠으며, 학생들 간 연습경기를 통해 기술들을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순호 군수는 “씨름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관내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생활체육 씨름을 활성화하고 후계자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씨름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씨름교실은 2020년부터 후계 양성 및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형 한 종목(씨름) 스포츠클럽인 구례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학생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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