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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산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박현숙 작가 초청 강연 성료

‘수상한 시리즈’ 탄생하게 된 작가 경험담 들려줘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5 [15:04]

창녕군 영산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박현숙 작가 초청 강연 성료

‘수상한 시리즈’ 탄생하게 된 작가 경험담 들려줘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5 [15:04]

▲ 지난 13일 영산도서관에서 박현숙 작가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영산도서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를 초청해 군민과 함께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박현숙 작가는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지하실’ 등 ‘수상한 시리즈’와 ‘어느 날 가족이 됐습니다’, ‘국경을 넘는 아이들’ 등 아동·청소년문학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 속에서 찾는 행복’이란 주제로 군민 40여 명에게 수상한 시리즈를 집필하게 된 작가의 경험담과 시리즈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공동체 이야기를 강연했다.

 

‘수상한 시리즈’를 언제까지 쓸 거냐는 질문에 작가는 “자주 그런 질문을 받는다. 죽을 때까지 쓸 것”이라고 답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수상한 시리즈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지하실’을 꼽으며 이야기에서 전하고자 하는 책임감,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서 좋았다’, ‘처음으로 이런 강의를 들어봐서 신기했다’, ‘작가님의 경험이 재밌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자녀와 함께 강연에 참여한 어머니는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책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만큼 인상 깊었다’는 후기를, 한 50대 중년 여성은 ‘동화가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

 

군 관계자는 “10년 동안 영산도서관과 함께한 군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작가와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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