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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진주사직제 봉행

진주사직단에서 국태민안·풍년 기원하는 제례 올려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1/16 [10:04]

제9회 진주사직제 봉행

진주사직단에서 국태민안·풍년 기원하는 제례 올려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1/16 [10:04]

▲ 제9회 진주사직제 봉행

 

진주사직단보존회는 16일 오전 11시 진주사직단(경상남도 기념물, 상봉동 소재)에서 제9회 진주사직제를 봉행했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진주사직제 봉행에는 진주사직단보존회 및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백승흥 진주시 의회 의원, 아헌관에는 강진철 진주시 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종헌관에는 배인엽 상봉동장이 선임되어 제례를 올렸다.

 

진주사직제는 토지를 다스리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다스리는 직신(稷神)을 모신 사직단에 지방관이 왕을 대신하여 올리는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로서 매년 봄과 가을에 봉행하고 있다.

 

진주사직단은 일제강점기 문화말살 정책으로 훼손되어 없어진 다른 지역 사직단과는 달리 제단, 담장, 출입시설이 남아있어, 원형 복원에 대한 가능성이 있어 내년 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원형고증을 거쳐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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