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음으로 안동 시민들의 문화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안동시립합창단이 온 가족이 마음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음악극 도토리 아저씨’공연을 17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현대 사회 미디어 발달과 자극적인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가난하고 소외된 것들에 대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한국의 대표 동화 작가이자 안동의 자랑인 권정생 선생의 자전적 동화이야기‘도토리 예배당 아저씨’를 합창 음악극으로 각색하여 진행되는 공연이다.
故 권정생 선생께서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일직교회에서 종지기로 계시던 시절의 모습을 생생히 엿볼 수 있는‘도토리 예배당 아저씨’를 합창 음악극으로 각색하여 아이들의 눈과 어른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마음과 배려, 존중 등 이 시대에 필요한 순수한 마음을 안동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의 총감독은 안동시립합창단 지휘자 신승용, 극작 유주애, 작곡 백하슬기, 안무 김명주, 연기지도 박랑이 아이들의 눈과 어른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감동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안동시립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노력했다.
안동시립합창단은 경북북부 지역의 유일한 전문 예술단체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고음악에서부터 현대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왕성한 활동과 수준 높은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음악극 도토리 아저씨’의 관람료는 전석 5천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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