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여성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오픈 공간 ‘서로여친뜨락’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로여친뜨락’은 서구 가족센터(경명대로693번길 6) 내 1층에 위치하며 지난 14일 현판제막식을 열고 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토의, 회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공간 명칭을 서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서로여울의 투표로 결정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됐다. 여성들이 자유로이 오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뜰, 터,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한편 서구는 지난 5월 인천시에서 군·구 대상으로 진행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비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에 시 보조금 1천 3백만원을 교부받아 ‘서로여친뜨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한 현판제막식에서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가족센터에 위치한 만큼 여성들과 아이들, 그리고 구민 모두가 자주 이용하시길 바라며 지금은 아담한 공간이지만 이용자가 많아져 점차 넓은 공간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로여친뜨락은 오픈 공간으로 여성에게만 허용된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교육, 회의 등 대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정보육과 여성가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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