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토요일, 분성광장에서 제4회 호계문화제가 개최된다.
호계문화제는 동상동을 대표하는 행사로 올해는 ‘슈퍼히어로, 이곳에 잇다:있다:입다’라는 주제로 동상동을 배경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영웅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동상동은 임진왜란 당시 김해읍성을 끝까지 지킨 사충신, 김해 최초의 3·1만세운동을 전개한 배동석 열사, 평생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쓰신 눈뫼 허웅 선생 등 역사적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가수 이승환의 ‘히어로’ 음악과 함께 동상시장 주변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복장의 퍼레이드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동상동 이야기 상영, 역사퀴즈, 오늘의 영웅 사연읽기,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 영웅 사연읽기를 통해 현재 동상동을 살아가는 주민 중에서 평소 이웃돕기를 실천하신 분들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고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상동민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노래자랑도 개최하여 다함께 즐기는 흥겨운 행사가 될 예정이다.
노래자랑과 역사 사연읽기는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노래자랑 우승자 및 오늘의 영웅에게는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허문성 호계문화제 제전위원장은 “앞으로도 호계문화제가 동민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동상동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김기혜 동상동장은 “동상동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속해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