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보건소는 군내 주민등록을 둔 가임기 여성 및 12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풍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풍진은 발진, 림프절 염증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초기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유산을 하거나 태아의 심장기형, 청각장애 등 선천성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
풍진 예방접종은 비임신 상태에서만 가능하므로, 가임여성은 임신 전 풍진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풍진 검사를 받고자 하는 가임기 여성은 신분증을 지참해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군 보건소에서는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산전(13종)검사, 엽산제(부부 각 3개월), 임신테스트기 등의 지원 사업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출산 및 양육까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모자 건강권을 확보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