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마을 공동 텃밭서 수확한 고구마, 치매 어르신 가정에 나눔 |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의 주민들이 11월 14일 공동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치매 어르신 가정에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치매안심마을 특화사업 ‘한울타리 공동 텃밭 가꾸기’로 심은 것으로,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인 치매 어르신과 치매 예방군이 직접 지난 5월부터 하이면 신덕마을 유휴 텃밭을 활용해 키운 것이다.
이날 주민들은 함께 수확한 고구마를 마을 내 치매 어르신께 전달했다.
고구마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최근에 치매를 진단받았는데, 우리 마을은 이웃들이 항상 관심을 가져주고 신경 써준다”며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지역 공동체가 치매 가정에 함께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