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고장 영동군, 국악 이끌 젊은 인재 지속 양성난계국악단과 차세대 국악인들의 협연 청어람 개최, 전통문화 계승 기여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다양한 국악 전수의 장을 마련하며 국악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군립 영동난계국악단을 중심으로 국악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국악 강습과 다양한 실전 경험으로 국악을 이끌 힘과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국악체험촌에서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영동 난계국악단과 차세대 국악인들의 화려한 협연의 무대 ‘청어람’을 열었다.
영동군은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악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5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 협연의 청어람을 마련했다.
난계국악단은 이 공연에서 젊은 국악인들과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선보였다.
해금 협주곡 ‘상생’을 시작으로 각 협연자별 특색을 살린 5곡의 협주곡을 야심차게 준비하여 관객들을 맞았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국악인재들을 제치고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최고 기량의 학생들이 무대에 섰다.
손연수(해금/이화여대), 천새롬(가야금병창/이화여대 대학원), 정윤서(가야금병창/동국대), 이예린(가야금병창/목원대), 정가영(생황/추계예술대), 박수빈(25현가야금/전북대), 박하영(25현가야금/전북대), 심예은(25현가야금/전북대), 최승은(25현가야금/전북대), 정예빈(타악/단국대), 이민주(타악/단국대), 손유진(타악/단국대), 차은호(타악/단국대) 총 13명(5팀)의 협연자가 실력을 뽐냈다.
300여석의 객석은 친구, 가족, 주민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공연장은 감동과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 후에는 김진석 난계국악단장(영동군 부군수)의 협연증서가 수여됐으며, 국악 인재들의 더 높은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군은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사)난계기념사업회와 힘을 합쳐 매년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또한, 저변확대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일반인, 기관·단체 등 군민들을 찾아가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 강습하는 맞춤형 국악강습도 진행중이다.
이러한 연유로 영동군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감골소리국악관현악단’과 함께 5개 초·중·고등학교의 국악관현악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국악을 이끌 힘과 동기를 부여하고 꿈을 마음껏 펼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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