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힐링데이’ 개최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 가져 |
산청군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산청읍 수청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힐링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주민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치매 친화적인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소통의 시간을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관람하고 영화 내용을 공유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한 어르신은 “아주 오랜만에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좋은 기회였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며 “젊은이들처럼 달콤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니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하나의 추억을 제공해 삶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