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암 이태준선생 기념사업회는 18일 대암 이태준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선생의 서거 101주기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 경남도 국민의 힘 원내대표, 박현숙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및 기관장, 기념사업회 이사·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선생에 대한 헌화 및 분향과 함께 선생에 대한 약력 소개, 이사장의 기념사와 조근제 함안군수의 추념사, 헌시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대암 이태준선생은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서 출생해 연세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하고 몽골로 건너가 국왕의 어의(御醫)로 활약하면서 독립운동의 펼친 의사이자, 애국지사로 생을 마감했다.
오늘날 ‘몽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고자 함안군은 2021년 대암 이태준기념관을 건립하고 올해 처음으로 선생의 출생일인 11월 21일을 전후해 제1회 추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추념사에서 “101년 전 이역만리 먼 타국에서 38년의 짧은 생을 의사로서, 순교자로서, 독립운동가로서 위대한 삶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곧 착공을 하게 되는 인근 독립운동기념관과 이태준기념관을 연계해 함안군의 훌륭한 역사적 관광자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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