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부속금산중(전북현대 U-15, 금산중)과 서울오산중(FC서울 U-15, 오산중)이 중등리그 왕중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먼저 이광현 감독이 이끄는 금산중은 19일 낮 12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월드컵FCU15와의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후반 70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금산중은 이재현, 권연우, 박현민이 차례대로 득점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오산중과 수원삼성블루윙즈U15의 ‘리틀 슈퍼매치’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윤시호 감독이 이끄는 오산중이 웃었다. 오산중은 전후반 70분 동안 상대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0-0으로 정규시간을 마친 상황에서 양 팀은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오산중은 골키퍼 조민협의 활약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U15를 7-6으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잡는데 성공했다.
금산중과 오산중의 중등 왕중왕전 결승은 21일 오후 2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금산중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산중은 지난 2016년 부산낙동중을 누르고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중등리그 왕중왕전은 2009년 시작해 2017년을 끝으로 잠시 폐지됐다. 이후 꿈자람 페스티벌로 대체됐다가 올해 다시 왕중왕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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