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보건소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이태원 사고 이후 심리지원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는 인천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해 ▲뇌파/맥파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 ▲전문검사지를 통한 우울검사 ▲검사 결과안내 ▲심층 심리상담 등을 마음안심버스 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별도의 공간에서 즉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연계 자원을 안내해 추후에도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한 한 주민은 “평소 스트레스 검사 등을 받고 싶어도 시간이 부족해 검사할 수 없었다.”라며 “버스가 구청으로 직접 찾아오니 스트레스 검사부터 상담까지 즉석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쉽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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