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19일 ‘제9회 양산 역사지구 가족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옛 물금역 관사와 용화사, 물금읍 서부마을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적산가옥이 남아있는 옛 물금역 관사,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용화사, 조선시대 영남지역 최대 역참인 황산역이 있었던 서부마을을 둘러보고, 그 후에는 서부마을에서 나만의 조롱박을 꾸며보고, 직접 전통 제기를 만들어 제기차기 대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수지(11.물금읍) 학생은 “가족과 함께 걸으며 예쁜 가을풍경도 보고 우리 고장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재밌었고 또 오고 싶다”며 “특히 직접 만든 제기를 차서 1등을 한 것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우리 고장 역사를 배우고 체험활동을 해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길을 찾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