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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국악단, 문화소외 지역 ‘찾아가는 국악공연’ 펼친다

남원창극 가인춘향, 민속악의 향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11/22 [11:21]

남원시립국악단, 문화소외 지역 ‘찾아가는 국악공연’ 펼친다

남원창극 가인춘향, 민속악의 향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1/22 [11:21]

▲ 문화예술과-남원시립국악단 문화소외 지역 ‘찾아가는 국악공연’펼친다

 

남원시립국악단이 문화 소외지역인 농촌마을을 찾아가 특별한 국악 공연을 펼친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운봉읍을 시작으로 금지, 산동, 아영, 대강 등 관내 다섯 개 읍면지역을 돌며 창극, 민속악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국악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창극 공연은 올 한해 화인당 야외무대에서 선보인 ‘가인춘향’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춘향전의 스토리에 단원들의 수준 높은 판소리와 익살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창극 공연은 오는 11월 23일과 24일 오후 3시 금지면 문화누리센터, 12월 7일과 8일 오후 3시 아영면 행복나눔센터에서 생생하게 관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흥겨운 국악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2일 오후 3시 아영면 행복나눔센터, 12월 16일 오후 3시 대강면 행복문화센터에서는 기악합주, 무용, 판소리, 민요 등 풍성한 ‘민속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쾌한 경기민요를 기악합주곡으로 재구성한 기악합주 경기민요연곡을 시작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단장을 지낸 故임이조 명무의 무용작품(교방살풀이/한량무),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판소리 눈대목(춘향가 中 사랑가/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준비했으며, 마지막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익숙하고 빠른 장단의 흥겨운 민요로 마무리된다.

이 외에도 민속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지역의 상황에 따라 공연은 조금씩 다르게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올 한해 관객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해 접근성이 좋지 않아 문화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촌 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했다”며 “국악의 도시 남원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국악 공연 활성화를 위해 작품성이 높은 창극 공연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올해도 광한루원 수요상설공연 ‘전통소리청’, 금요상설공연 ‘예루원의 밤풍경’, 남원창극 ‘가인춘향’ 등 다양한 상설공연을 선보였으며, 남원 국악의 ‘멋’을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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