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래된 미래의 소리 국악, ESG를 더하다’ 창작 콘서트 개최포항 설화인 연오와 세오 각색, 바다오염 문제 해결 과정 담은 바다사랑 이야기
(사)한국국악협회 포항지부는 25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창작 콘서트 ‘오래된 미래의 소리 국악, ESG를 더하다’를 공연한다.
이번 창작 콘서트는 포항지역 신라시대 설화인 연오와 세오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바다 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 국악을 통해 이야기하며, 바다 환경이 가지는 가치를 조명해 지속가능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지금, 친환경적인 재료를 이용한 악기와 사람의 성대 자체가 재료인 전통 국악의 다양한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온 우리 국악이 가지는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오래된 미래의 소리로서 국악이 가지는 ESG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포항의 오랜 설화인 연오와 세오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지역 문화자산을 지역민들에게 한 번 더 인식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기존 신라시대 연오와 세오가 나라의 해와 달을 되찾아 다시 세상에 빛을 비춰줬다면, 현대의 연오와 세오는 오염된 바다를 정화하는 노력을 통해 힘들지만 불편한 선택이 환경을 살리는 일임을 강조한다.
공연과 함께 포항시 환경학교와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사)한국국악협회 포항지부 정관용 지부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ESG를 세상과 기업 그리고 개인 모두가 실천할 방안을 한번쯤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ESG가 지속가능한 세상과 기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가치임을 깨닫고 기업과 시민 모두가 환경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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