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이 가뭄대비 소방용수 확보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전남도 광역상수원 댐의 저수율이 평년 56.8% 대비 35.8%에 머물러 앞으로 2~3개월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소방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전남소방은 가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용수로 활용 가능한 자연·인공수리 관리방안과 섬 지역 등 제한급수에 따른 소방용수확보 대책을 마련했다.
도내 저수지 3,202개소, 하천 557개소, 농업용 관정 3,822개소,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79개소 전수조사를 통해 소방차량 접근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소방서 별로 사용 가능한 비상소방용수를 집중 관리한다.
섬지역에 대해서는 해수(海水)를 비상소방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소방차량 흡수관과 동력펌프를 이용한 흡수와 방수훈련을 실시하고 철부도선 응원협정으로 화재시 소방물탱크차를 섬지역으로 지원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 정책협의회를 통해 상수도 해수관로, 해수담수화시설, 소방용 관정 설치 등 소방용수 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조일 본부장은 "최근 가뭄으로 산불로 인한 대형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주의 화재 등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전남소방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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